이건.. 제 남췬(쭈니)에 회사에 새로 입사한 디좌이너 얘기 인데요..
제 남췬은 쑤바가 전에 3년동안 몸담고 있던.. 그 이벤트회사에 아직두 다니구 있지용..
(오래도 다니죵..-_-쑤바는 맨날 그만 댕기고 다른데로 가라고 꼬시고 있죵..ㅋㅋ)
이건 어디까지나 남췬에게 들은 얘기임돠..

이 디좌이너는 전에 있던 실력있는 여자 디자이너가 그만두고..
새로운 디자이너를 구하는데..
총 2명에 디자이너를 뽑고 면접과 실력 테스트를 하루를 했담니다..
그중 한명은 저랑 아는 오라버니고..한명은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돠..
아는 오라버니는 에드 삐리리 회사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저에게 힘좀 써달라고 했으나..
제가 힘쓴다고.. 합격할 사람이 합격안하고.. 안할 사람이 합격한다는 생각은 안들어서..
걍 냅뒀습니다..
그랬더니.. 하루 일을 시켜보고는 제가 아는 오라방이 영..실력이 시원차나서..
나머지 한명을 뽑다답니다..
(그렇다고 나머지 한명이 실력은 좋은건 아니었으나..둘중에 그나마 다른 사람이 괜찮아서..울며 겨자먹기로..)

암튼.. 이렇게 뽑힌 디좌이너..
일을 시작하게 됐는데..
일도 잘못하고.. 쿽에 앉히는 건가 뭔가..암튼 그거 이상스랍게 올리고.. 난리 난리..
결국 에드삐리리회사는 일도 안돌아가고.. 옆에 현수막이랑 뽑는 회사에서 막 머라하고..
눈치보며..일주일을 보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그 디좌이너..왈
"사람 새로 들어오면.. 환영식도 해주고 그러지 않아요??"
직원들
"......"
눈치보던 다른 직원
"하긴하는데.. 바빠서.."
새로 들어온 디좌이너왈
"그럼 사장님빼고.. 저희들끼리라도 하죠.."
직원들 마지못해..
"그..그럼 끝나고.. 맥주한잔하죠.."
그리곤 끝나고 맥주를 한잔하러 갈려고하는데..
그 디좌이너..집에가고 없답니다..-_-;;;
OTL
그렇게 말로만 환영식을 끝낸 디좌이너..

그리고 그 담주가 되었습니다.
일처리를 하도 못하니.. 참다참다.. 못한 에드삐리리회사에 김사장님..
그 다좌이너를 불러.. 한마디 했답니다..
"자네.. 일을 이런식으로 처리하면.. 어쩌고 저쩌고.."
디좌이너.."...................    ...........  ................................."
그리고.. 그날 저녁 퇴는을 하는시간..

디좌이너
"저기.. 팀장님.. 저 2마넌만 꿔주세요.."
팀장님
"왜요??"
디좌이너..
"쓸데가 있어서.."
팀장님
"근데..나 만원밖에 없는데.. 이거라도 빌려줄까요??"
디좌이너
"네.."
그리곤.. 옆에 쭈니에게 남은 만원을 빌리려했지만..
그때까지 쭈니는 그 디좌이너 말을 한마디도 안했다고 합니다..
(쭈니가 원래 낮가림은 좀 있고.. 먼저 말을 걸어야..말을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그래서 결국 만원을 빌리고 나간.. 디자이너..







담날 출근을 안했답니다..-0-;;;;;
핸드폰도 없는 사람이기에.. 집에 저나를 해도.. 받지 않코..
결국 계속 저나를 했더니.. 그 디좌이너 아버님이 받더랍니다..
"저 디좌이너가 출근을 안해서요.."
아버님 왈
"걔가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도 머라고 하면.. 안나가덥디다.."
컥!!

결국 팀장님은 만원을 못받고..
이렇게.. 디좌이너는 그만 두는 줄 알았건만..-_-;;

오늘..아침..
그 디좌이너가 저나해서.. 약 10흘정도 일한 돈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김사장.. 열이받아서.. 씩씩거리고..ㅋㅋ
안봐도 훤한 김사장 아마 담배꼬나물고.. 한숨쉬고 있겠죠..-_-;;
그런데 그 디좌이너도 대단해요..ㅋㅋ
결국 팀장님 만원은 안갚을겠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