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랑니 뽑았습니다....emoticon_005

그저께 사랑니 뽑기전에 스켈링부터 해야 한다고 해서 스켈링하고...emoticon_009
(아무래도 이거 상술같음.....)

스켈링 하고나니 이 졸라 아파서...(원래 그래요??) 베개 눈물로 적시다가...emoticon_008

게보린 6알 먹고... 간신히 진정.... 했으나..... 환각증세 및 구토증세로 졸라 고생하고...emoticon_117emoticon_116
(약 많이 먹는다고 좋은게 아니란걸 절실히 깨달았음..)

이뽑기 전날.... 인쇄업체(샤푸심네 회사...) 사람들 만나서 술마시고....emoticon_014

드뎌... D-DAY....

치과가떠니.... 술샘새 난다고... 술먹고 발치하면 무슨... 감염이 어쩌고 저쩌고....

발치하면 안될거 같다고 하기에...

취기에 걍 뽑자고... 그래야 덜 아플거 같다고.... 주절주절...emoticon_019

결국 뽑기로 결정....

마취 주사 놓고 20분 기다리란다.. 젠장.....

20분 동안 할거 없어서 핸펀으로 책보고 있다가...

치과 간호사 언뉘(?)들이 옆에서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기에..

핸펀에 대해 자세히 기능설명해주고...
(그러면서 주위를 둘러봤으나.... 이뿐 쳐자가 없어서 대충 설명해줌...emoticon_105)

드뎌 발치....

이갈리는 소리... 무언가 으드그득... 부쉬는 소리...

마취했는데도 은근히 아픔....

이제 다 뽑았다고 생각하고 안심을 하는 순간에....

위쪽도 서비스로 뽑아준다고.... 갑자기 니퍼(?)로 윗사랑니도 확 뽑아버림...emoticon_016
(내가 원래 뽑으로 간건 오른쪽 아랫 사랑니였음...)

방심하고 있다가... 나도 모르게 울었음.... 쉬펄넘... 진작 말을 해주던가....emoticon_007emoticon_120

마취가 덜깨... 얼얼한 주둥이 부여잡고.... 약국가고..

바로 집으로 직행...(회사에다가는 이뽑는 김에 걍 쉰다고 해씀...)

간만에 푹잤음......

일어나보니 저녁 10시....

아침 거르고... 점심 거르고... 저녁도 거르고....

졸라 배고파서..... 라면먹고...

또잤음...

아주 간만에 이뽑는다는 핑계로 폭잔거 가틈....

근데... 아침에 사랑니 뽑은데가 부어있는거심.....

원래 그런가??

아님 어제 이것저것 막 먹고.. 담배피고 그래서 그런건가??....emoticon_032emoticon_101

이따 병원가봐서 물어봐야 게뜸...

근데...사랑니를 사랑니라고 하는게...

이별할때 (그니깐... 발치할때)... 그 아픔이 비슷해서 사랑니라고 하는건가??